대략 10년 조금 안됐던,
30초반에 미분양 아파트 분양받았어요
탑급 브랜드 아파트인데도, 당시 분위기도 그렇고 미분양이 있어서 남은 거 그냥 덜컥 가서 계약했었네요.
미분양이라 중도금도 무이자 후납이었고
입주할 때까지 하루도 안 쉰 직장생활 12년 박박 모아서
입주했고,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그때 다들 지금 집을 왜 분양 받냐,
그것도 미분양을 왜 받냐부터 별별 소리 다들었는데
그냥 나 살 집 하나는 있어야겠다 싶었네요.
딱히 아주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건 아니에요.
투자로는 좋은 성과는 아니니까.
그렇지만 그 때로 돌아가도 비슷한 선택을 했을 것 같아요. 결국 나 살 집 하나 가지는 사람은
집이 꼭 필요할 때 그걸 크게 무리하지 않고 살 수 있을 때..
이 두개가 살짝 겹치는 시점에는 사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불필요한데 투자니까 사는 사람도 있겠고,
필요하지만 리스크 부담 싫어서 안 사는 사람도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