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밥먹다가 진짜 악소리 낼 뻔 했네요.

질병도 있고 건강위해서
식단관리하려고 거의 매일 세끼 집밥만
해먹는데요.
꾹꾹 참다가 오늘 진짜 악소리나게
소리지르고 싶을만큼 치밀어오르네요.
맛대가리없는 각종 채소 쪄서먹고
고기는 먹으면 더 안좋아질까 염려증이
심해져서 이제는 입에 땡기지도않아요.
그래도 단백질때문에라도 생선 고기 두부도 골고루 먹어야되고..

망할 브로콜리는 몇쪽만 먹어도 왜 배가
이리 금방부른지..이걸 매일먹어요.

집밥은 간도 싱겁게하니까 조금만먹어도
헛배부르고 집에서 해먹으니 맛이 없고
질려요. 그냥 억지로 밀어넣는 수준이에요.

튀김이나 밀가루 기름진음식 육식 날음식 이런것들에 노이로제가 생겨버려서 메뉴선택에
극단적으로 예민해지네요.

커피도 끊었고 빵도 안먹고 사는낙이 없어요.

이렇게해서 병이 없다면 보람이라도있는데
맨날 사먹고다니는 사람보다 건강은 더안좋고.

이게 심리적으로 꾹꾹 스트레스를
참게 되나봐요. 밥먹을때마다 먹기싫은거
억지로 더더 참고 먹게되는것 같네요.

인생이 뭔지... 아직 젊은나이인데도
건강걱정 병원갈걱정에 무서워서 벌써부터
이렇게살아야하는건지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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