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82댓글 넘 이상해요(청소아주머니 글 보고)

이 글도 논란이 될까요?
저 아래 청소 아주머니 이상하다고 쓰신 분 글에
풀뱀이냐는...댓글보고
풀뱀이 뭔지 찾아봤어요. 
첨엔 풀백인줄 알고, 축구의 수비포지션인가
지나치게 방어적이란 얘긴가
찾아보니 골프장 꽃뱀을 풀뱀이라고 하나봐요 

그 분은 골프백 매고 가다
지나치게 참견많으신 아주머니때문에
불쾌했다~ 이얘기를 하려고 하셨는데
그 원글님한테 풀뱀이신가보죠 라니....
너무 이상한 댓글이예요. 

저도 얼마전 아이가 
조경사업한다고 구에서 잘라놓은 나뭇가지에 걸려 넘어져
다쳤고, 핸드폰도 깨졌다고 속상하다는 글을 썼어요. 
조경사업 나뭇가지를 제대로 안치웠으니 
혹시 보상도 가능한가 하는 넋두리 했다가
엄청난 수의 댓글이 달리고 욕먹고 삭제했어요. 

그때 거의 80프로 댓글이
아이교육부터 시켜라 뭔 보상이냐
핸드폰 보며 걷지 않게 교육이나 잘 시켜라
이런 부모가 아이를 잘 키우기나 할지 한심하다
엄마가 저러니 아이가 핸드폰 보고 다닌다
아이가 잘못한걸 뭔 나라(?)를 탓하냐 
이런 내용이었어요. 

저희 아이 핸드폰 손에 들고 
학원이 늦어 뛰어가다 나뭇가지에 걸려 넘어진거였어요. 
아이가 핸드폰을 보며 걸어갔다는 내용은 1도 없는데
무조건 욕부터 하고 비난부터 하는 댓글들 보며
어이가 없고 너무 어이가 없어 화도 안나더라고요.

어떤 글을 올려도 그 글을 바탕으로
비난받을 만한 시나리오를 짜서 
원글을 비난부터 하는 이상한 뇌구조의 댓글들
제가 직접 겪어보니, 이제 그런 댓글들이 저절로 보여요. 

다양한 사람들이 많은 곳이 커뮤니티라지만
어찌그리 이상하신 분들이 다수로 댓글을 다시는지
우리 정말 나부터도 그러지좀 맙시다. 
그리고 그게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니라고 생각하는 댓글들도 적극적으로 달아봅시다. 
저도 댓글 잘 안달고 그러는데
그래도 82에 정상적인사람들도 많다는걸 좀 보여줍시다. 

그리고 이상한 댓들 다시고
비난하면서 쾌감을 느끼시는 분들
그러지 마시고, 그 에너지 다른데 좋은데좀 쓰시면 좋겠어요. 
정말, 이건 판춘문예의 에너지가
댓글로 넘어온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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