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편해요..
옛날엔 속얘기는 옛친구들과 현실적인 얘긴 사회친구들과 하는거라 생각했는데 이젠 완전 반대네요.. 만나도 사회친구, 동네지인들이 훨씬 안정감들고 고민거리도 잘통해요. 서로 도움도 되구요..
근데 옛친구들은..이상하게 들리시겠지만 30대 초반까진 정말
죽고못살게 친하고 만나왔는데 40을 넘고부터 뭔가 그냥.. 찜찜합니다.
별말도 아닌데 꼬치꼬치 캐물어서 또 말하는건데 비하하고
잘된일 있으면 장난일지언정 너가 어찌 그렇게 되었냐고 하고
사회에서 만난 친구들은 남편보다 제가 너무 아깝다고 결혼을 말렸는데
(객관적인 스펙이나 평판은 확실히 남편이 기우는 결혼 했어요 ㅠ)
친구들은 너가 저정도 급의 남자 만날줄 몰랐다하고..(나쁜의미로 제가 별로라는 말..)
맨날 남편이랑 싸우지 않는지는 왜 궁금한건지..
한번도 이런 생각한적은 없는데 이제와서 30년가까이 되는 과거를
돌아보니 사실 친구들은 나를 밑으로 보고 편하게 생각한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그냥 이런 감정자체가 슬퍼서 글썼습니다.
너무 뭐라하진 말아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