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전세 준 집 아래층에 누수가 생겼는데

오래전부터 누수가 있어도 참고 사셨는지 상태가 좋지 않았어요
처음 발견할때 얘기했으면 고치기도 쉬웠을텐데 양동이에 물 떨어지는걸 받치고 사셨더라구요
천정은 석고가 다 내려앉고
우리집은 바닥배관 다시 해서 다시 아래층에 피해 안가게 하기로 했고 아래층 천정을 수리해드려야 하는데, 업자들이 참..기분이 상해요
천정 뜯어내서 공사하고 도배하면 될거 같은데 장롱 뒷부분도 다 썩었을거 같고 장롱도 다 들어내고 다시 사용 못할거 같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천정 목공사도 그냥 평평하게 하면 될거 같은데 커튼 박스를 다시 해야 된다길래 사진보니 커튼박스라는게 아예 없는 집인데 제가 멀리 살면서 전화로만 얘기하니 부풀려서 얘기하는데 기분이 팍 상해버렸어요
벽에서 누수가 있는게 아니면 천정만 해결하면 되는건데 벽까지 큰일난것처럼 얘기하고, 천정 뒷부분 누수가 아니라 가운데 누수라 장롱 벽까지 잘못됐을리가 없는데 호구 하나 잡자는 생각인지 장롱도 다 들어내고 못쓰게 되면 다시 해줘야 한다고
장롱이 붙박이라 떼내면 많이 상해버려요
누수가 있어서 당연히 해줘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업자들 농간에 정말 힘들고 짜증나네요
아래층은 누수가 발견됐으면 바로 연락하지 크게 번질때까지 왜 가만 있었는지
그것도 짜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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