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저는 학군지 이사오고 엄마들이 수수해서 의외였어요


예전 살던 아파트보다 지금 아파트 평균가가
두 배 넘을 거 같은데 외제차 비율은 더 낮고요
영유 같은 반 엄마들을 이 아파트에서 대부분 다 만났는데
다들 노메이컵에 에코백 같은 천가방, 새치 염색 안 하고
안경 쓰고 수수한 차림이라 첫인상이 다른 의미로
강렬했어요
그런데 직업은 다들 좋고 자녀 교육관이나 로드맵이
명확하더라고요 주관은 뚜렷하지만
누구 하나 들뜨거나 튀는 사람 없고요
그러면서도 개인 프라이버시는 확실히 지키는 느낌..
예전 살던 곳에서는 엄마들끼리 모이면
쇼핑 아니면 드라마 이야기, 남편 흉,
한번 만나면 밤까지 돈을 물처럼 써재끼고
엄마들끼리 자매처럼 친해졌다 싸우고 원수지간이됐다가
아빠들끼리도 술자리가 잦고 아주 다사다난했는데
이사 오고는 일상이 굉장히 심플해졌달까요
극명한 차이가 흥미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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