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면접 본 곳은 평소에 넘 가고 싶어하던 곳.
최고의 두뇌들이 간다는 꿈의 직장에 서류 필기 다 통과했는데
오늘 일차 면접에선 너무 긴장을 해서인지 면접관 질문이
하나도 들리질 않더래요.
머리가 하얗게 멘붕 오고…. 넘 간절히 원한민큼 긴장은 몇 배.
내년에 또 지원한다는데 그냥 안스럽고 마음 아파요.
몸이 너무 약한 아이거든요.
면접 보고 왔는데 얼굴이 백지장 같았어요.
아이는 망쳤다고 하는데 저는 왜 자꾸만 붙을 거 같을까요….
내일 새벽같이 일어나 출근해야하는 아이의 잠든 얼굴 바라보며
간절한 맘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