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시댁 종교행사

남편이 음주취소로 못가요
돌아가신 시할아버님을
무슨 절에 모셨는데
이번에 무슨 승격을 하신다고
80중반 아흔인 시부모님께서 엄청 좋아하시네요
돌아가신분이 무슨 승격을 하는진 모르겠는데

근데 늘 손발이 되어준 아들(저희남편)이. 못가니
시누며 아버님동생(작은아버님),작은아버님 아들들
다 전화를 돌렸는데 싹~~ 못간다했나봐요
시누는 딸이지만 한번도 시부모님 모시고
산소니 절이니 안갔어요
늘 남편이 부르는 족족 모셔다드렸지

암튼 돌고돌아 저한테 연락와서 간곡히 부탁하시는데
연로하시고 차도 없으시고 가는 경로가 복잡하니
한번 해드릴까 싶다가도
효자남편 음주사건 정신 좀 차려라싶어
그냥 일있다 했는데 맘에 걸리긴하네요
안가는게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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