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엄마한테 엄청 화냈네요


엄마가 차가 없으셔서
차 필요하시면 가끔 제 차를 이용하세요



주말에 캠핑 다녀와서
차에 짐이 좀 있었는데
차 빌려 가시면서 짐 안 내리냐길래
그냥 두시라고 했어요
주말에 정리한다고



재택 근무 하고 오후에는 아이 오고
창고 열어서 정리할라면 신경쓰이고
체력 필요하니 그냥 두라고 연거푸 말했어요



그리고 인사 하고 가셨는데
한 10분 있다가 문 밖에서 짐 다 들고 왔다고
목소리가 들리더라고요



그래서 엄청 화냈네요..
그 짐 현관에 둘 수 없으니
다 정리 해야 되는데
지금 정리 못 한다고 몇 번을 말했는데
굳이 그걸 갖다 놓냐고
왜 내 말을 안 듣냐고 엄청 성질 냈어요

이게 엄마가 저 도와 주냐고 갖다 놓은거냐
그게 아니거든요

언니나 언니네 애들을 가끔 제 차로 퇴근, 하원 시키는데
그 때 자리가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엄마 쓰려고 차 빌려 가면서
왜 언니네 가족 때문에 내 짐들을 지금 원하지 않는 시점에
내리냐고 엄청 화냈어요
하.....

너무 화가 나네요..
진짜 올해 처음 화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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