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서 공부하는 딸아이가 ISFP예요.
톡 주고받는데 올 3월부터 지금까지
여드름 때문에 자주 짜증스러워 하더라고요.
워크인 클리닉 가서 한국서 쓰고 깨끗해졌던
여드름약 비슷한 성분으로 처방받아
써보면 좋겠는데 지금까지 안 가요.
영어 잘 하는데 귀찮아서 가기 싫대요.
친한 교수님도 물이 안 맞아서 그럴거라 했다며
병원 안 가는 걸 당연시 하고요.
물이 안맞아 그러는 건데 뭘 병원에 가냐고도 해요.
뭐 대충 여드름에 좋다는 거
사서 바르나 본데 효과 전혀 없대요.
내년 6월에나 한국 오고
여기선 약을 보낼 수 없다 하니
그리 신경 쓰이면 병원 가서 처방 받아
한번 발라나 봤으면 싶은데
ISFP인 분들 이런 경우 어떻게 하시겠어요.
애가 맨날 MBTI 얘기하니
지금 톡하다가 갑자기 궁금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