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목포야 안녕~!

Srt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입니다
목포.
정말 근사한 도시네요
항구도시란 이런 느낌이구나...싶었습니다
여행 첫날인 일요일 어제
시티투어 오후 루트 변경과 그로인한
일정 틀어짐. 불만족스러운 점심의 아쉬움이
좀 있었으나
그덕에 원래 오늘 타려던 케이블카를 어제탔고요
오늘은 강풍으로 운행을 안하더라고요

오늘 여유가 있어서
오전 11시에 아침겸 점심으로 콩나물국밥으로
배 채우고
평화광장에서 택시 타고 노적봉으로 가서
유달산 일봉까지 쭉 올라갔다가 내려왔어요

와..정말 유달산이 어제의 약간 아쉬웠던 것을
다 날려버렸어요
낮은 산이지만 바위가 많고 오르는 계단
길목 길목 주변이 이리 좋을수가.

사방으로 펼쳐지는 목포의 도시와 바다
섬들. 뭐이런 도시와 산이 있나 싶게
진짜 좋았어요
오르는 내내 너무 좋다를 연발.

바람은 엄청나서 몸이 휘청일때도 있었으나
이런도시 처음입니다
정말 정말 멋져요

동해는 바다보러 종종 갔었는데
그 매력과 너무다른 목포..
참 근사하고 멋스럽다.
소리가 자연스럽게 나왔어요

노적봉으로 내려와
거리와 골목을 천천히 거닐며
적산가옥 카페도 보고
주변 골목길 구경도 하다

바람도 많이 맞고 걷기도 많이 걸어
좀 피곤하기에 예정에 없던 빵집에 들러
빵과 커피 마시며 한참 쉬었어요
그곳이 새우바게트랑 크림 바게트가
유명 하다기에 사들고
기차에 올랐습니다

주번에서 목포 간다고하니 목포에 볼게
뭐가 있나? 하던데
목포는 목포 자체가 그냥 하나의 풍경이라
이처럼 근사한 도시를 보기가 힘들거라고
얘기해 주고 싶을 정도지만
여행 스타일이 다 다르니
제가 느낀 감동을 다른이도 똑같이 느낄 수
있을까는 모르겠네요

은목서가 많이 피어서 나무 근처를 지나니
바람결에 은목서 향도 은은하게 퍼졌고
어느집 담벼락 안의 엄청 큰 아름드리
금목서 나무 아래에선
코를 킁킁대며 금목서 향기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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