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제가 아이들과 잘 지낼 지 몰랐어요. ㅋ
남의 자식인데도 한 명 한 명 너무 사랑스럽고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고
제 간식 빼앗아가도 더 주고 싶고 그래요.
오물오물 먹는 그 입은 어찌나 귀여운 지..
성생님 사랑해요 편지 써준 거 너무 귀엽고 (맞춤법 틀림..ㅋㅋ)
주변사람들은 어차피 니 애도 아닌데
정 주지 말라 하는데 뭐 어때요?
나중에 저 기억도 못 하겠지만
제가 오히려 아이들에게 받는 사랑과 충만함이 있거든요
이렇게 아이들을 사랑하는데
제가 앞으로도 아이 없이 쭉 살 수 있을 지..
역술가가 전 남의자식을 잘 되게 하는 사주래요.
정작 내 자식인연은 없다던데 이번 생은 정말 그런가봐요.
(현실적인 여건때문에 남편은 딩크 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