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정도 상황은 아니고 부모님 자가 집 있고 평범했지만
재산이 많고 교육 수준 높은 집 아들과는 잘 안 됐어요
걔가 해맑게 부모님 대학교를 물어본다거나,
가족이랑 해외 여행 다닌 이야기할 때 같은 때 좀 허둥거렸어요.
제가 당당하지 못해서이기도 한데
저 스스로 당당하지 못한 게 저희 부모님께 죄송해서 또 괴로웠어요.
그와중에 엄마는 제 속도 모르고 왜 그 애 안 잡냐고 타박하셔서
너무 힘들었어요.
저는 결국 제 상황이랑 비슷한 사람을 만났어요
전 이렇게 사는 게 좋더라고요.
저희 부부 둘 다 일 열심히하고 양가 부모님 좋으셔서 사는 건 크게 변화가 없었는데
10년쯤 살아 보니 저희가 못 받은 게 너무 많더라고요
돈 액수가 중요한 게 아니었어요.
부모님들이 큰 돈을 벌어본 적이 없으니 뭘 도전하는 걸 배워본 적이 없어요.
분명 누군가는 더 쉽게 더 편히 할 일도 마음먹기까지도 너무 힘들고요
문제는 도전하는 거 응원해주시기라도 하면 좋은데
위험하다 하지 마라 분수를 알아라
이런 말이나 듣네요
내 아이를 위해서 더 성공하고 싶어요
나는 더 많이 가르쳐주고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