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나솔 영수와 정숙.

영수.
첫인상 선택은 영숙.
자기소개 이후 남자들과 대화에서
자긴 삼십대 여자들은 힘들고
그나마 맘이 열려있는 사십대 여자들 중에서
골라야한다고함.
맘같아선 삼십대 고르고 싶겠지만 그녀들은 가능성제로.
인터뷰때 조건이 맞는 사람이 순자뿐이라 순자가 나오면 좋겠다고함.
왜 조건이 맞는 여자가 순자뿐임?
영숙은 아이를 원치않는다고 했음.
그럼 순자, 정숙 둘이 맞는데 정숙은 언급조차 안함.
순자를 원했으나 0표. 혼자 짜장면 먹음. 논어읽음.
상철과 데이트하고온 정숙을 보고 상철 앞에서 갑자기 들이댐.
넘 예뻐. 현숙, 옥순같이 어린줄 알았어. 누가봐도 사십대건만 구라를침.
넘 예뻐서 들이대지도 못했어.
몸매도 글래머고 어쩌고 맘에 들었어.
몸매 얘기도 불쾌할수 있고 선을 넘은건데 정숙 그냥 웃고넘어감.
99를 줄게. 1만 주면 된다며 갑자기 모든걸 줄것처럼 얘기함.
여기서 나는 짜증이 솟구치는데 정숙은 감동함.ㅎ
랜덤데이트 영숙이 걸림. 영숙은 영수만 안걸리면 된다고 생각했다고함.ㅎ
정숙 얘기하며 대리심쿵을 주고.ㅎ 게임해서 데이트권 따냄.
데이트가기전 내가 김치찌개 만들었으니 두부만 넣고 끓여먹으면 된다고
말해 박수와 감사인사를 받고 으쓱으쓱.
데이트하며 정숙에게 장이 안좋아 화장실 아침에 두번갔다고 말함.
즉 똥 두번이나 쌌다는 말.
장마사지 해주고싶다.
마사지받으러갈까?
이렇게 이상한 말들을 하고 식당가서 또 똥싸고옴.
한참 기다리다 정숙이 고기먼저시킴.
고기먹으며 대화.
난 외모 안봐. 다 소용없어. 예쁜애들은 나 싫어해.
???
정숙 넘 예쁘다고 난리친게 바로 얼마전인데?
자긴 외모 안본다. 예쁜애들이 날 싫어하니
안예쁜 네가 그나마 가능성있겠지. 자기도 모르게 진심 털어놓음.ㅜㅜ
연애 많이 못해봤고 한달 넘긴적이 없어.
연애 잘 못해본 순수함 어필. 그러나 한달을 못넘긴게 정숙을 놀라게함.
물어보살 서장훈이 하는말이 있음. 미안한데 그거 사귄거 아냐.
영수는 소개받아 몇번 만나고 끝낸것도 연애기록에 포함시킨듯.
다음데이트에 이미 뚱한 표정 정숙.
마사지가자. 똥얘기 등으로 맘떠난 상태.
상철이 현숙한테 버림받고 혹시나 자기한테 올까 했는데 순자픽. 멘붕.
그러나 데이트는 해야함.
시끄럽고 더운 조개구이집.
영수는 겉옷을 껴입고있고 더위 안타는 스탈.
정숙은 열많은 체질.
덥다니까 선풍기 안가져왔냐는 말을 계속 계속 반복해서 물어봄.
더우면 가디건 벗으라고함. 그걸 벗으면 노출을 많이하게 되는건데
벗으라네.ㅡ.ㅡ
한달 만나고 결혼했냐니까 그건 아니고 석달이라고 말바꿈.
사고났었는데 폐차시키고 왔다고함.
폐차시킬 정도인데 사람은 멀쩡함. 진짜일까?
아님 원래 폐차 직전의 똥차여서 사고난김에 그냥 폐차시킨걸까.
개불이 남자한테 좋다며 먹음.
이런말도 짜증나는건데 영수는 모름.
더워서 포장해서 나오니
정숙보고 엄청 산만하다고 짜증냄.
정숙이 덥다고 선풍기켜고 나가자고한게 자길 무시했다 생각함.
전날 똥얘기도 참았는데 더워서 짜증난 정숙. 산만하다니 화가 뻗침.
김치찌개 김치도 안넣고 끓여놨다고 한거냐 따짐.
영수는 김치 넣었다고함. 김치여부를 두고 언쟁하다 끝.ㅎㅎ
숙소에서
영숙이 우니까 다들 조용히 위로하는데
영수가 또 뻘소리함. 너만 아팠던게 아냐. 나도 아파봤어.
그러다 갑자기 들이댐.
난 영숙을 첫인상 픽했고 설렜어.
랜덤 데이트하는데 넘 좋더라. 설레고.
내가 넘 부족해서 그렇지 어쩌구 저쩌구.
방금 정숙하고 데이트하고 들어와서 영숙한테 틈새어필.
자기랑 나가자고함.
놀란 영숙이 울음 뚝 그침. 호랭이보다 더 무서운 영수.ㅜㅜ
근데도 계속 나가자고 재촉.
정숙 분노터짐. 화를 주체할수 없음.ㅎㅎㅎ
고칠거 진짜 많아!
그러면서 다시 김치찌개 소환.
김치가 있었어? 없었어? 증인들에게 묻고.ㅎ
옥순이 못봤다는데 영수는 넣었다고함.
왜 김치찌개갖고 이 난리인가?
찌개가 정숙의 권위를 손상시켜서? 진짜??ㅎㅎ
그건 너무 오바고
내 생각엔 거짓말 또는 과장하는 말버릇 때문인듯.
내가 찌개 끓여놓았으니 두부두고 먹어.
근데 순자는 곱창국물 모아둔거라 찌개 어딨지? 당황했다고함.
옥순은 김치 못봤다고함.
영수는김치넣고 베이스를 만들었다함.
곱창국물모은게 무슨 베이스? 정숙이 따지자
영수는 물만 넣어도 베이스야!
병아리놓고 치킨시켰어.말하는것.
99를 준다면서 덥다고했다고 너무 산만해!
99를 준다면서 영숙한테 넘 설렜어. 정숙 바로앞에서.ㅎㅎ
그러면서도 뭘 잘못하는지 전혀 모르는 영수.
과장이 넘 심하고 말만 앞서는 스탈인데
정숙은 모든 짜증이 산처럼 쌓인가운데
말만 앞서고 거짓말하는걸 확인하고 저격하고자함.
확인결과 김치를 넣긴 넣었으니 구라는 아니었고.ㅎㅎㅎ
그저 과장이 심했던걸로.
남들이 생각하는 베이스와 영수가 생각하는 베이스가 달랐던걸로.ㅜㅜ
김치찌개 하나로 영수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음.

내가 요리솜씨가 없어서 그렇게밖에 못했네. 미안.
그랬음 그냥 넘어갔을텐데 절대 지지않음.
자긴 화가 안난다고 했었는데. 화를 안낸다고 했는데
이또한 뻘소리였음이......ㅜㅜ

덧붙여 애니어그램 8번 정숙.
조직을 좌지우지하는 사람.
김치찌개 자체가 아닌 영수의 거짓과 과장에 열받고
자길 산만하다고 저격한거에 열받고
영숙한테 들이대며 데리고나가려는거에 폭발.
근데 난 이 언니가 난척한다고 저격한 상철한텐
왜 미련을 못버리는지 모르겠네.ㅎ 몸이 좋아서인가?
또 하나 의문은 99를 준단말에 왜 눈물을 보이는지?
산전수전공중전을 겪었음 알잖아요? 구라구나.
근데 왜 우는지 이해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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