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10월22일 촛불집회 망설이는 분들을 위하여..

저도 지방 살아요
박근혜 대통령  하야 시위때 지방에서 올라갔어요..
간절기라 체감이 너무 추었는데 홀로계신 친정 아버지께 아이들 맡기고 갔어요
"내자식 살 나라는 내가 지킨다" 이렇게 일기장에 써 있네요
나이 많은 아줌마에요......왕복 6시간 걸렸어요

그때 나가게 된 마음 가짐이
저는 늙어서 어떻게 살아도 되지만
내자식은 상식이 통하는 나라에서 살게 해주고 싶었어요

글하나 올리자면..저도 그 촛불 집회 나가기가 막막했어요
찾아보니..그때 궁금한거 올린 글이 있네요

내일 집회 그냥 서울역에서 내려서 ::: 82cook.com 자유게시판

물론 머릿수 하나 더 채운다고 바뀌지 않을 수 있지만
지렁이 (이렇게 표현해서 죄송합니다) 도  밟으면 꿈틀된다는거
알려주고 싶어요

폭주하는 기관차 같아서..멈추진 못할망정.브레이크 한번은 밟게 해주고 싶어요
국민을 무시할 수 없는 위치라는거 알려주고 싶어요

지방에 계시는 우리..어머니들. 용기를 내어 주세요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권력에 휩쓸리는 사회에서 내 자식이 상처받는건 보기 힘듭니다.

우리는 예전 어머니들과 다르게...교육도 받았고 집단지성도 있다고 생각해요
내 남은 인생에서 하루 투자한다고 크게 손해는 없어요
우리 힘을 모아봐요

모두 좋은 주말..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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