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 배고프다고 야옹하던 새끼고양이 두 마리
집에 있는 개사료 한웅쿰 주었더니 그날로 눌러
마당에서 살았어요.
아침 저녁으로 밥과 물을 주고
늘 주변에 있다가도 제가 나타나면 어디선가 나타나고
발치에 배 발라당 애교도 많고 마당이지만
친밀감 있게 지냈는데 그중 한 녀석이
4일째 나타나지 않아요.
남편은 세워둔 차밑에 있다가 후다닥 도망가고
밥 먹다가 후다닥 도망가는 것 두 번 봤다는데
제가 집주변 아무리 야옹하며 불러도 없어요.
하루 정도는 그랬어서 들어오겠지 했는데
길어지니 이제는 막 섭섭한 마음까지 들어요.
중성화도 되어 있고 간식도 챙겨주고 다정했는데
흔적을 알 수 없으니 고양이 심리가 궁금하네요.
집에는 유일하게 택배기사님 오는 것 밖에 없는데
그게 사람에게 무서움 타면 그렇다는 말도 있고
아무리 그래도 1년 가까이 지내다가 이러니
언젠가는 켄넬에 넣어 같이 이사갈 생각도 했는데
이리되니 그것도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