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자꾸 집에 찾아오는 남사친

30대고 미취학 아동 키우는 유부녀 유부남이고
대학 때부터 친구엿어요

그냥 최근에 연락이 닿았는데 물론 그냥 친구이상 감정없고
그냥 걔는 아내가 돈벌고 자기는 육아해야 하는 사정

저는 남편이 해외출장을자주가요
밖에서 몇번 커피마신거 밖에 없고
진짜 오해사기 싫고 진짜 짜증나는데ㅠ

참 오해하기 좋은거 맞죠 근데 저 진짜 양심에 손을 대고
내 목숨과 내 모든것을 걸고 썸도 아무것도! 아니거든요

우연히 저희집을 알게됬어요
뭘보낸다고 하더라고요?
이럴줄 알앗으면 절대 안알려주는건데

제가 애들이 아파서 집에서 애기들 보던 상황에
힘내라고 커피랑...케익주고감 솔직히 이것도진짜
오바육바아니에요?

제집에 자꾸 찾아오거나 문고리에 뭘걸어두고 간다거나
이거정상 아닌거 아닌가요? 선을 왜 이렇게 넘는지
나 이거 진짜 싫고 불쾌하다 오지 말아달라고 했는데
오늘로써 세번째에요..아니네번째네 ...욕은 거둘게요

지금 진짜 너무 기분이 나빠요
제가 뭐 여지를 준적도 없구요

이사가고 싶고...내가 왜 주소를 알려줬을까
근데 얘도 뭐 이상한 낌새도 없고
뭐 이렇다 할 그런것도 아니라
제가 강하게 뭐끊어내고
말고할일도 아닌것처럼 구니까

....이런적이 처음이라 정말 당황스럽네요
이런건 사귀는 사이에서나 하는거 아닌가
....진짜 왜저러죠...

그냥 차단하고 대꾸도 하지말까 해봤는데
저번에 그랬더니
집에 찾아왔어요!!ㅠㅠ뭘 자꾸 걸어둬요!ㅠㅠ

하...욕이 나오는데
이걸 어떻게 잘 지혜롭게 현명하게 끊어내죠
아님 ㅁㅊ사람처럼 굴어야하는건지...

목사라고 썼다 지웠는데..
저도 교회 다니고해서 목사님이라
안일하게 생각한것도 잇어요
그런데 자꾸..선을 넘는거 같고 불쾌하고 기분도 넘 더럽고
왔는데 매정하게 가라고 지랄하기도 힘들고..
목사되더니 얘가....천지분간을 못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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