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골프장에서 가르쳐주는 거 부담시러워용

남편이나 저나 내성적이라 먼저 친해지려고 말 거는 타입 아닌데다가
둘이 조용히 다니는 거 좋아하거든요
근데 자꾸 사람들이 가르쳐주고 , 밥 먹자 하고 그러네요...
프로 레슨 받는데도... 골프장에서 그러지 말라고 주의사항도 있는데 굳이 저 멀리에 있는 제자리까지 오셔서 가르쳐주세요...
머 도움 안되는 건 아닌데 레슨 받는 것도 아는데 ㅠㅠ
게다가 뒤에서 가르쳐준대로 안하면 다시 오시니 감시당하는 거 같고 ㅎㅎ

다른 분은 집에 초대해서 부부끼리 계속 밥 먹자 하시는데 ㅠㅠ
사실 귀찮아요 ㅋㅋ 그냥 식구끼리 간편하게 먹는 거 좋아하는데다가
저번에 한 번 방문했는데 애들은 다 초고학년인지라 만나서 뭐 핸드폰이나 할테고 집에서는 평일에 못하는데 그런 날은 어쩔 수 없이 주게되니 짜증도 나고... 우리도 초대해야하니 부담스럽고...
전직 교수셨던 노부부께서 가르쳐주시니 게다가 매일 오시고 시간대도 겹치니 그러지 마시라 못하겠고요 저희 성격상 모진 말도 잘 못해서 그래서 사람들이랑도 잘 안어울리는 거 같아요

그냥 조용히 저희 부부만 다니고 싶어요 엉엉 여기는 일 년 등록해서 아직 10개월도 더 남아서 나가지도 못하고 ㅠㅠ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