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어제는 영수의 죄가 훨씬큽니다.

정숙이도 성격이 매우 좋은건 아니지만 제가 보기엔 문제있는 성격같이 보이지 않아요. 여왕벌 느낌보다는, 언니대접 받고싶어하면서 동생들 귀여워해주는 것같은데요. 저는 누구 시녀 스타일 아니지만 저런 사람있음 언니언니 하면서 적당히 따를 것같아요. 꼼수가 있다거나 음흉한 구석 없던데요.

어제 조개구이ㅜ. 저 열체질인데 정숙이 정도면 양반으로 대처했더만요.
그리고 많은 분들 아무도 지적안하셨던 차에 타서 영수가 정숙보고
산만하다고 하기 전에, 병원 한번 가보라고 했어요.
저는 그게 너무 무례하고 상황파악이 어쩜 저리 안되나 싶어서 충격이었거든요.

지주제에, 더워 죽겠고 시끄러워서 힘들었던게 전혀 안보였는지 병원가보라니, 산만함이 심해서 정신과 가보라는 무례한 말을 어떻게 하죠?
저같음 벌써 돌았을듯요. 차에서 내려서 택시타고 숙소가죠.
김치찌개도, 유치하게 정숙보고, 본인이 직접 봤냐고 초딩처럼 우기니까
정숙은 진짜가 뭔가 궁금했고, 영숙 우는데 개주접떠니까 2차 빡치김에
지가 헛소리한건지 김치찌게 상태 물어본거고요.

분명 다른 여자들이 엉망이었다고 얘기해도 영수는 주절주절. 제가 영수라면 내딴엔 준비한다고 했는데 살림이 서툴다보니 많이 부족했나보네, 쏘리~~~,하고 넘어갔을거에요. 정숙 주사..술한잔 들어가면 저정도 될수있죠. 없는 얘기하고 뻘짓한거 아니고 할말 했던데요? 영수가 언성높힌건 엄밀히 아니지만 짜증나는 목소리에 말투니 더욱 그리 느껴졌고요.

영수는 넘나 가부장적 꼰대마인드. 나는 신경쓰지말고 언니 노릇이나 하라니, 99를 주겠다며 화도 안낸다는 사람이 너무한거죠. 암튼 영수가 병원이 시급해 보입니다. 남녀불문 저런타입 최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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