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암인데 시집식구들 섭섭해요

명절전에 조직검사해서 시집식구들 대충 알고있었을꺼에요 9월 20일에 암이나고해서 직장 이번달 첫주까지 다녔구요
시집에서 대충 알았을텐데 애아빠가 언제 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형님도 지난달에 아셨을텐데 안부인사 한마디없구요 시엄니도 엇그제 연락왔어요
지금은 기술이 좋아서 나을꺼다 큰고모도 한쪽 짤랐다 직장은 그래서 관두고 집에있는거냐 란 말에 기분 확상하네요 어머니 저 열심히 살았어요 9년 직장생활동안 2주정도 쉬고 계속 연달아 일했어요 그돈으로 아이 학원비 생활비 다 제돈으로했어요~~ 했는데 속으론 니아들 덕 본거 나 하나도없다 악착같이 사느라 이리됐다 말해주고싶었어요 내가 왜 암에 걸렸을까~ 생각해봤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미워하는 시엄니가 기분나쁘게 했던 막말생각하면 아침부터 화가 치밀더군요 그래서 이리된것 같다는 생각도했어요
화나요 결국 남이구나~~ 직장관둬서 지아들 힘들게할까봐 걱정인가보다 란 생각이들대요
큰아들도 모지리 결국 우리도움 받을꺼면서 왜저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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