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제 생일에 친정식구들과 식사했는데, 친정부모님과 동생은 케익이랑 선물이랑 많이 준비했더라구요. 근데 시댁 식구들은 생일 축하 카톡만 오고 선물은 없고. 시아버지는 생일축하 카톡도 없고. 뭐 선물은 받아도 그만이고 안받아도 그만인데, 남편도 선물도 없고 시댁식구들도 다 꼴보기 싫네요.
얼마뒤면 시댁 제사인데 안가고 싶어요. 산 사람 생일도 안챙겨주는데, 얼굴 한번 보지 못한 죽은 사람 상 차리는게 뭔 의미인가 싶고. 앞으로 제사 안간다고 하고 싶은데 그럼 남편과 사이 안좋아지겠죠? 이번 기회에 시댁과 자연스럽게 멀어지고 싶은데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아서 한달에 몇번씩 자주 볼수 밖에 없고 힘드네요. 다른 집들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