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건강검진을 하셨어요
수술전에 암인거 몰랐을때는 일상생활 무리없으셨는데
수술후 기력을 못찾고 환자의 삶을 살고계시는데요..
그래서 건강이 많이 안좋을 거란 생각은 했는데
피검사에서 나온 종양표지자 수치에서
엄마가 걸린 암의 종양표지자수치가 수술전보다 높아진걸 발견했어요
3개월전 CT에선 아무이상이 없었는데
종양표지자 수치는 왜 올라있을까…
갑자기 엄마가 암 진단받았을때처럼
수치하나에 너무 마음이 힘드네요…
일시적인걸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아무이유없이 올라있을 수치가 아니라서
더 걱정되고 마음이 불안하고 그래요…
지옥을 겪고 일년남짓 그래도 다시 일상을 찾고 그렇게 살아가고있었는데…
엄마앞에서 한번도 운적 없고 앞으로도 그럴꺼지만,,
혼자 엄마 결과지 받아들고
수치하나에 가슴철렁하고 눈물뚝뚝하네요
엄마앞에선 무조건 씩씩할건데요..
의논할곳도 털어놓을곳도 없어 늦은밤 82에 왔네요…
아무일 없었으면 좋겠어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