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편의 짜증.. 제가 받아줘야 할까요?

초등, 유치원생 아이 둘이 코로나 확진으로 남편이 이틀동안 집에서 재택근무하며 애들 챙겼습니다. 저는 재택근무가 안되서 회사 가구요..

퇴근하고 오니 남편이 미간을 찌푸리며 남편 좋아하는 채소 일부러 반찬해 주려고 사온 저에게 왜 그런 거 사오냐고 짜증을 부리네요.

오늘 아침에는 애들 보느라 힘드니 밥이라도 든든히 먹으라고 좋아하는 부침개 하고 아침 차리는데 이런 거 왜 아침에 바쁘게 하냐고 툴툴대서 제가 그건 예의가 아닌 거 같다고 한마디 했구요.

저에게 짜증만 부리는데 참아야 할까요? 저도 늙어가는 못생긴 남편 얼굴 보면 그리 좋지는 않지만 고생하니 참고 사는데 제가 짜증받이도 아니고 서럽고 서운합니다.

이혼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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