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경계선 지능 아이를 키우는데요.. 교우관계와 학업, 학원

초등 3학년 경계선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언어지연이고 adhd입니다

친구 한명 없이 지내다가 이제 친구를 사겼는데 문제는 아이가 너무 친구관계에 몰입을 하고 놀려고만 합니다.
정상발달 아이면 그런가부다 할 수도 있는 일인데 발달이 느린 아이라
운동도 시키고 악기도 시키고 영어나 공부도 시키고  언어치료도 시켜야
아이의 인지발달과 언어발달에 좋다고 하는데
아이가 너무 놀려고만 하니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집에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다가도 친구한테 전화가 오면 나갈려고 난리가 납니다.

그동안 외톨이로 지내다 친구가 생겨 놀고 싶은 마음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대로 가다간 아이가 지능과 언어가 더 떨어질까봐 걱정이 좀 됩니다.
전 솔직히 어린시절 이때 안 놀면 언제 노나 싶은 생각에 놀리고 싶은 마음도 있긴 한데
비슷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말로는
인지가 오르지 않고 언어발달이 덜 된 상태에서 맺어진 친구 관계는 사상누각이라
나이가 들면 다 떨어져 나갈 관계라고..
지금 빡씨게 교육을 시켜서 정상발달을 만들어놔야 중학교 고등학교 가서 편하게 지낼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도
어릴때 길러지지 않은 사회성이 중학교 고등학교 가면 갑자기 확 생겨서 ( 경계선 언어지연 아이들은 친구를 사귀는거 조차 굉장히 희귀한 일입니다) 잘 지낼수 있을까도 솔직히 의문입니다...

맘님들의 현명한 의견 구합니다
솔직히 다 놀게 하고 저녁 늦은 시간에 개인지도 선생님들 구해서 과외로 돌릴 만큼 형편이 넉넉하지 않습니다
학원 외에는 방법이 그닥 없는데..
한 1년 그냥 놀리다가 공부나 운동을 시킬까 싶기도 하고
아님 그냥 눈 딱 감고 강제로 끌고 갈까 싶기도 합니다..

느린 아이를 키워보셨거나
아님 주변에서 느린 아이를 보신 분들..
그 외에도 현명한 의견 한마디씩 보태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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