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밥이 맛있다는게 이런거구나 알았어요.

예전에 친분있던 일본인이 쌀을 엄청 중요하게 여기더라구요.
쌀에 따라서 밥맛이 달라 되게 예민하대요.
저야 밥이랑 반찬 같이 먹으니 밥이 밥인가보다하고 먹어왔는데요.
어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쌀이라면서 한끼식사정도될 양을 줬는데 쌀에서 향이나요.
고소한 누룽지향이 그냥 마른 쌀인데 솔솔 은은하니 나서 신기다했는데
일부러 아무것도 첨가안하고 딱 쌀로만 밥했는데 세상에 세상 이리 맛난 밥냄새가 집에 진동하고
밥만 딱 한숟갈먹으니 가을밤처럼 고소하고 달달하니 진짜 꿀처럼 달달하네요.
이런밥에 짭짤하고 간있는 반찬이랑 먹는게 너무 아깝더라구요.
마트에서 세일하는 쌀이 집에 20키로가 있어서 따로 사먹을 생각은 없지만
나중에 귀한 사람 혹시나 집에 초대하면 그때 해야겠다 생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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