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자꾸 의도가 어떻다고 확대해석하는 성격은 뭔가요?

예를 들어 제가 복도에서 걸어가다가 누구랑 부딪혔어요.
그럼 저는 눈은 폼으로 달고 다니는건가. 왜 앞을 똑바로 못보는가. 눈이 삐꾸인가 왜 남의 어깨를 치는건가.. 이런식으로 발생한 팩트를 가지고 화를 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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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A라는 사람은 똑같은 일을 겪으면 상대가 나한테 일부러 그런건가? 내 어깨를 치고 싶었던건가? 그사람이 평소에 나를 싫어한건가 이런식으로 진행되고 그 끝은 그사람의 행동엔 분명 날 어떻게 하려고 한거다. 의도가 있었다. 이렇게 마무리가 되요.

매사 자꾸 확대해석해서 듣다가 짜증나요. 몇번 반복적으로 그러면 그땐 숨은 의도가 있다 의심할수 있겠죠. 그치만 작은 일에 의도와 숨은 내막을 혼자 상상하는건 아니지 않나 싶어요.

이런게 피해망상 인가요? 아님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그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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