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이 모여 돼지갈비 먹기로 했거든요.
제가 조금 늦어서 이미 9인분 시켜 놓은거예요.
비싸고 양을 넉넉히 주는 곳인가봐요.
다들 소식해서, 늦게 온 제가 많이 먹었어도
좋은 참숯에 구운
왕갈비가 잔뜩 남아서~~
부자인 다른 분이 어제 쏘기로 한거였지만,
일찍 와서 일단 7인분만 시키자고 말을 못한 게 아쉽네요.
4만원이 뭐라고.
저는 속으로만 생각했지만,
어르신들 민망하게 아끼려고 하는 거,
음식드시며 궁시렁궁시렁 하는거$.
이해가 좀 되네요. 이제 나이 드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