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복학하고 저를 만났고, 이 선배는 남편 군대가기 전 복학생일 때 남편과 친해진 사이라 저는 재학 중에는 보지 못했고, 남편과 결혼하고 두어번 본 사이예요.
남편이 이 선배와 또 다른 선배 한 명과 셋이서 친했는데, 이번 결혼식에 오는 다른 선배가 아직 미혼이예요.
이럴 경우 제가 안가는게 맞나요? 저는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이긴 하지만, 왕복 운전 시간도 있고, 나이 먹고 남편 혼자
가는 것 보다는 같이 가는게 좋을 것도 같고, 남편도 그런 생각이긴 한데, 같이 오는 선배가 미혼이니 본인만 아내를
데려가면 왠지 그 형한테 좀 미안한 것 같다고도 하고. 남편의 이 말을 듣고 보니 또 그런 것도 같고 ^^
이럴 경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