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성당에 갔고 잦은 이사로 본당을 정하기 힘들었어요
첫째 아이 초3때 세례받으면서 성당을 다시 나가다가 그
본당 텃세에 좀 상처 받고 다시 이사해서 냉담하다가 둘째 세례를 받으려 교리를 받고 있는데.. 문득 직장을 다녀서 사실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어디 놀러도 못가게 되는데 성당을 굳이 다녀야 할까 아이는 세례를 받아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성당의 미사 뿐 아니라 다른 시간도 내어서 봉사도 해야하고 기타... 반모임 등등요...
사실 시간내기가 너무 부담스러워요.... 믿음이 약한 탓이겠죠...
불교처럼 가끔 마음 힘들 때 절에 다녀오고 그 정도가 좋은 것 같기도 하고요.....
성당에서 미사보는 동안 눈물이 끊임없이 흘러내리는 치유도 경험해 봤는데.... 꾸역꾸역 아이 세례는 마쳐볼까요?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