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밥하는 게 힘들다는 거

예전에
식구들 밥상 차리는 아이가 있었어요. 고1 남자아이.
엄마는 일하시는데
아이가 워낙 음식에 정성이라
손수 장도 봐와서 차리나봐요.
아마 책도 나오고 이비에스로도 나와서 아실 분 계실텐데...

그 아이 말이
왜 아줌마들이 드라마 보는지 알겠다고..
장봐다 음식해서 상차리고 설겆이까지 하면
녹초가 되서 손 하나 까딱하기 싫다고.

ㅎㅎㅎ
그 아이가 기특하기도 했지만
이걸 남의 입을 통해 들어야 한다는 것도 웃기다는 생각이 들었어서
계속 기억에 남아있네요.

아래 남편분 음식한 이야기 읽으니 생각나서 써봐요.
그나저나 저 아이는 지금 뭐하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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