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부부 한 명이 일방적으로 집나간후

그것도 무책임하게 자기가 일벌여놓고
수습한다고 끝까지 큰소리 치다가
감당 안되니까 집나갔어요.
그 다른배우자는 그 과정에서 너무 실망해서
불러들이지 않고
상대가 이혼한다고 할 때까지
아무 액션도 안취하고 애들 키워가며
그 뒷감당 다 했어요.

제 얘기 아니고 갑자기 궁금해서
묻는거예요.
이혼하겠다고 말 섞기도 귀찮다고
여러가지로
피폐해진 상황이어서 다시 살생각도
굳이 나서서 이혼할 생각도 없었다고 해요.
그 집나간 사람은 자기 본가에 가서
부모품에서 표면적으로는 편하게 사는
상황이었고요.
상당히 오랜기간 집나갔고
결국 재혼하려는지 먼저 이혼요구하고
바로 재혼했어요.
그런데 남아있던 사람은 이혼 바로 전에
새로운 사람이랑 만났던것 같아요.
그 남아있던 사람이 제 지인인데
자기가 도덕적으로 잘못했는지 가끔 궁금하다고 해요.
저도 니 잘못 아니라고는 말해주지만
제 지인이 도덕적으로 잘못한건지
법적으로만 잘못한건지 헷갈리긴 하네요.
밑에 무늬만 부부라는 글 읽고
제 지인의 얘가 생각났어요.
무늬만 부부면 이미 이혼한건가요,
그럴땐 다른 배우자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법적으로 문제 삼지 않는다면
도덕적 문제는 없는걸까요?
남 녀 문제로 튀는것 싫어서
성별은 얘기 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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