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이같은 코드의 남편 때문에 창피해요


강아지 산책 시키려고 남편과 나가는 길에
아파트 출구로 나가는 벤츠 차량이 천천히 서행하고 있었어요.
조수석쪽 윈도우가 내려져 있어서 밖에서 크게 얘기하면 운전자가 충분히 들을 수 있는 상태였는데
갑자기 큰소리로 우와 벤츠다! 이러는거예요ㅠ

순간 너무 당황해서 눈 똥그랗게 뜨고 남편을 바라봤는데
해맑게 웃고 있는거예요ㅠ
나이가 둘다 내일모레 50인데 운전자는 백퍼 그 소릴 들었을꺼고 얼마나 우습게 보였을까요
심지어 저희집 차는 벤츠와 포르쉐 각 한대씩 소유하고 있고
벤츠는 저희 결혼한 30대 중반부터 타서 벌써 3대째 기변했어서 벤츠에 환장할 사람들은 아니예요.. 순전히 장난으로 그런걸 저만 아는거죠. 제가 기겁해서 그렇게 큰소리로 말함 들리지.. 했더니
들림 어때서? 재밌잖아 이러네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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