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감자사라다 했어요

감자 한봉지 산게 싹이 나고 더 방치하면 안될것같아
보통사이즈 감자 다섯개,계란 네개,사과,당근,양파.. 넣고 만들었어요.
오이가 넣어야 초록색이 보이고 좀 산뜻할거같은데
오이는 없어서 되는대로..
마요네즈, 머스터드 넣고 설탕,소금 약간
버무려놨더니 남편 한 대접,저 두 대접
애는 안먹고 치킨시킴 ㅡㅡ;;
이 메뉴가 실패하기도 힘든 메뉴인데
남편은 원래 감자사라다가 이런맛이야? 하네요 ㅡㅡ
오이를 넣었어야하나
하여간 저 정도?면 적당할줄 알았는데 버무렸더니 양이 어마무시하네요 ㅠ
낼도 저거로 한끼는 때워야할듯
근데 감자으깨는거 없을땐 뭐로 하나요?
대강 찜용 큰 수저같은거로 으깨느라 어깨도아프고.. ㅜ
샐러드가 맞는 표현이긴한데 웬지 이 음식은 사라다라고 해야 찰떡같이 입에 달라붙어서..
감자 다섯개 소진했는데도 엄청 남아있어서
감자국도 끓이고 갈아서 전도 부치고 수제비도 해먹으면 다쓸듯요
세식구 입이 다 짧아서 장을 보면 재료를 소진키위해 해먹는 음식이 70퍼센트 되나봐요
글을 어찌 마무리지어야하나..
네 그랬습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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