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시어머니 아프시고 남편과 사이 안좋아요

고부갈등 많았고 갈등이라기 보다는 소리지르고 혼내고 억지도 있었고.. 십여년 참았어요
전에는 아프실때마다 매일 전화 드리고 등등 했었구요 (그때는 그냥 약간 아프신거라 지역에서 병원 다니셨고)
그러다 여러사건으로 제가 전화에도 팔과 머리가 저리고 전화를 피했어요
근데 그러던중 시어머님이 위암 초기를 발견 발칵 뒤집어졌죠
저희 사는 곳에 와서 대학병원에서 검사 수술, 그리고 주기적으로 검사 중이예요
저도 낮에 네다섯시간 일을 하고 (그냥 적게버는거) 오후엔 애들케어. 그래서 전 안방내드리고 (시부모님 오시니 딴방은 좁아 환자가 머물기도 좁아서. 복도식아파트) 새밥해드리고 그정도만하고
병원 모셔가고 입원수발(1명만됨)은 남편이 해드렸어요. 병원비 내드리라했는데 돈관리 남편이해서 자세한건 모르겠어요 뭐 사드리기도하고 그런거 같아요

아무튼.. 근데 제가 전처럼 매일 어떠시냐 전화 검사 어떠시냐 대화 그런게 안되더라구요 솔직히 말하면 아프시다하고 올라오셨을때 안좋아보였는데 안됐기도하고 가서 말할까 하다가 불쑥 전에 저아팠을때 소리지르고 화낸거 떠오르고.. 그래서 못하겠더군요

시부모님은 시부모님대로 저를 째려보고. 남편은 남편대로 전화드리라고 때마다 그러고. 저는 하필 아프시기 전에 감정이 터져서
(아프시기 전에는 남편도 제감정 어느정도 수긍하고 시댁 안가도 된다고 했었어요 물론 당분간이었겠죠)
시엄니 아프신거로 상황은 엉망진창 됐네요
남편도 이해는 해요 엄마가 암인데.. 그리고 병원수발힘들죠
시어머니도 수더분한분 아니어서 예약했냐 의사는 누구냐 몇시에가냐 그의사 잘한다든? 아파죽겠다 힘들다 다 아들붙잡고 하겠죠 내가 전화안하니..
넘 모든게 짜증나네요
그렇다고 아프시다고해서 제마음이 짠 하고 어머님 아프셔서 어째요 전처럼 되지도 않고. 안될꺼 같아요.. 사람의 마음이 싫으면 싫어지네요
이렇게 이제 남편과도 멀어지는거죠? 둘이는 사이는 좋은편이었는데 시어머니 아픈지 1년 됐는데 엉망진창 됐네요
그러게.. 적당히 좀 하시지.. 그생각밖에 안들어요
적당히 하셨으면 난 잘했을껀데..
곧 펑할께요

사람 마음 맘대로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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