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불안이 심한사람은 이유가 뭘까요?

저는 불안이 심해요.아직 병원은 안가봤지만
정말 일상이 항상불안한거같아요.
말그대로 딱 불안장애요.
아무일없이 평안해도 걱정이되요. 일어나지않은일에대한....
뭐든 이것저것 걱정이심하고 불안이심하니 피해의식도
생기고요...

돌이켜보면 불안장애가 생긴게 두가지로
유추되는데..

어렸을때 엄마는 한없이 인자하고 다정한엄마였지만
아빠는 제가 좀만 뭘잘못하면 정말 말그대로 두드려팼어요.
옛날에야 그런집 많다고하지만 저는 어렸을적 정말
말썽꾸러기였고 그래서 아빠가 항상 때려서 항상 눈치를
봤던거같아요. 하지만 성향이 개구쟁이성향이라 얌전할순
없고 ..계속 까불고 장난치고 그러면서 눈치보고 결국엔
아빠가 심하게 때리고 매일 아빠한테 맞고 혼나고...


또하나는 중학교때 왕따를당했는데 심한왕따는아니었지만
그냥 갑자기놀던친구들이 어느날 너랑안놀아 라고 하더니
안놀아서 한동안 친구가없었는데 이게 중학교때 엄청
트라우마였던거같아요.아주 큰트라우마....
그래서 그후로는 친구가 많아져도 항상 신경쓰이고 불안하고
중학교때부터 고등학교까지는 고민의 90프로이상이 친구였던거
같아요. 그래서 지금 어른이된후로도 동네 아이친구엄마가
생기면 뭔가 거리를두게되고 날싫어할꺼같단 생각이들고
그러네요. 엄마들 그룹으로 만나고오면 진짜 기가다빨려서
한동안 집에만 있어야 그나마 컨디션이회복되서 그룹으로는
아예 안만나요.
그래서 거리를두게되는데 외로운건싫고..


아무튼 이 두가지가 제 불안장애의 원인이 맞을까요??
지금 경제적으로문제없고 아이들 잘크고있고 남편 착하고
가정적이고 겉으로보면 주변에서 부러워하는 인생인데
저는 항상 불안해요.

이런경우는 병원에가서 약을먹으면 효과가있을까요??
심리상담을 받아봐야할까요???
일어나지도않은일에대해 너무 불안해서 살수가없네요.
부꾸럽지만 다른사람들도
다그런줄알고 살았는데 다른사람들은 안그렇다는걸..
내가 불안장애라는걸 최근에야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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