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는 건가요?...

아이 공부 가르치느라..
제 일 하느라
집안일 하느라
뜬금없는 건강 적신호에...
시댁 스트레스까지

안하던 운동 주3회 시작하고(운동하는 건 좋아요)
머리가 복잡할땐 30분씩 아파트 단지 안 산책하고
이것저것 하는데도...

사는 게 힘들어요.

제 일 끝나고 
애들 공부 봐주는데..
제 일이 사교육인지라..
애들 공부하는 게 성에 안 차서..
속으로 미칠 것 같구요.

얼마전 건강검진에 혈당..고지혈 문제가 떠서
먹는 거 조절하는데...
좋아하던 과일...커피 못 먹고...밥도 조심히 먹으니..
평생 다이어트 한번 해본 적 없는 저라
식이요법 생각하면서 매일 매끼 살아야 한다는 게 너무 고역이예요.
몇 개월 지나서 다시 또 검사받아야 하는데...
너무 무섭고 두렵고..

그냥 편하게 아이 학원 보내면 되는데
제가 집에서 봐주면 30분이면 되는데
학원 왔다갔다 2시간 잡아먹고..
그러면서 아이도 힘들꺼고. 놀이터에서 노는 시간이 없어지고(저학년이라 놀이터에서 노는 시간 중요하게 생각해요)

남편 자영업인데 
이번 겨울...대출이자도 미친듯이 오른다하고...이 지역 가스비가 딱 2배로 그냥 올랐어요. 통보식으로요
전기..가스..전부 다 상상이상으로 오르지 샆고...

제가 하는 일...
원생 모집 이제 또 새학년 시작해야 하는데...어찌 홍보하지..시간표를 짜지...싶고..

시댁은 자기들 궁금하지 않냐..안부전화가지고 전화와서 한바탕 퍼부우시고.

하나부터 열까지...다 스트레스예요..ㅠ.ㅠ
날씨는 너무너무 좋은데..
겉으로는 그냥 아무 걱정 없어 보이게 살고 있는데..
남편도 그냥 이자 오르면 그만큼 내면 되지. 좀 적게 이윤 가져오면 되지. 그러고 있고

하아....
저 혼자 사서 걱정하는 건가요? 쓸데 없이 하는 걱정인가요? 이런 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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