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암환자 증가 보도가 없는 이유는...

아래 일본 여행글 댓글과 관련해서 일본국내의 놀라운 보고서를 발견했습니다.
【후쿠시마 리포트】
도쿄대 부속병원 방사능치료부문 주임이라는 자가 쓴 모양인데 정말 일본스럽군요.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피폭자가 거의 보도되지 않는 현상에 의문을 갖고 계신분이 많을텐데요
이 보고서를 읽어보면 어이가 없어 말이 안나옵니다. 여기서도 한국 언급하며 은근 비하하고 있어요.
일본어로 쓰인거라 원문을 대략 요약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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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사고로부터 10년이 지났다. 다행히도 체르노빌과 달리 주민들의 피박량은 극히 적다.
후쿠시마 현민건강조사검토 위원회의 평가부회도 6월 ★소아갑상선의 다발과 방사선 피박과의 관련은 인정되지 않는다★
고 중간보고를 공표하였다. 국제원자력기관과 국련과학위원회 등의 국제기관도 동일한 보고를 하고 있다.

한편 후쿠시마에서는 갑상선암으로 진단된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원전사고 당시 18세 이하였던 후쿠시마현내 아이들을 대상으로 갑상선암 검사결과 200명을 넘는 소아갑상선암이 
발견되었다...이것은 후쿠시마에서는 원래 아이들이 가지고 있던 무해한 갑상선 암을 정밀한 검사를 행하여 발견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암이 '증가'하는게 아니라 '발견'이 늘어나고 있을 뿐이다. 

원래 모든 암이 방치하면 점점 커져 목숨을 빼았는 병이 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갑상선암은 미세한 것까지 포함하면
거의 모든 고령자가 가지고 있다고 볼수 있다. ★옆나라 한국에서는 갑상선암 검사가 확대되어 20년간 발견이 15배
늘어났다. 그러나 사망수는 줄지 않았다. 이 암으로 목숨을 잃어버리는 것은 드물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암이라고
알게 되면 정신적 충격을 입게 되고 갑상선을 전부 적출수술을 하게 되면 평생 갑상선 호르몬을 마시게 되는 것이
됨으로 부정적 측면이 더 크다. 갑상선암 검사는 필요없다기 보다는 해서는 안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보건기구 (WHO) 산하의 국제암연구기관의 전문가 그룹이 작년 원자력 재해 후의 갑상선 건강조사에 관한 내용을
공표했다. 연구 그룹은 암검진과 방사선역학, 방사선측정, 병리학, 내분비학, 외과 등, 14명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현재 얻어진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검토했다. 또한 후쿠시마 현민건강조사검토 위원회 멤버와도 의견을 교환했다. 
그 결과 후쿠시마 리포트에서는 2개의 제언을 하고 있다.
(1) 원자력 재해 후에 후쿠시마 전주민을 대상으로 한 갑상선 검사는 실시하는 않을 것 
(2) 리스크가 높은 개인에 대해서는 갑상선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고려할 것 

갑상선암 검사의 '과잉검사'가 후쿠시마 사고의 교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원문) https://ieei.or.jp/2020/03/special201706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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