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깻순을 얻어왔어요.

정확히는 친구네 친정어머니께서 친구 먹으라고 뜯어 보내주신 걸 친구가 귀찮다고 저 먹으래서 가져온거예요.
가져오면서도 손질하기 힘들겠다 했거든요.
보통 큰 깻잎도 들어있고 줄기도 있고 그러잖아요.
받아와서 열어보니 여리디 여린 잎만 곱게 따서 보내신거네요.
친구한테 전화해서 이거 사랑이라고 얘기해줬어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자영이의 지하주차장 드리프트가 빼박 사랑이였던것 처럼 
이렇게 깻순이 여린 잎만 곱게 들어있으면 빼박 사랑인거죠.
뭐라도 보내드리려고요.
나이들수록 우리 엄마나 친구 엄마나 왜 이렇게 짠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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