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노인 요양원 치매 예방약

할머니께서 올해 96세로 연세 많으세요
정강이 골절사고 이후 어머니가 힘들어 하셔서 작년부터 요양원에 입소 하셨는데
입소 하기전까지는 혼자 사시면서 밭농사 지으실 정도로 정신 말쩡하시는 분이 일년 사이에 면회때마다 나날이 기력이 없어지시고 기억도 가물가물해 하십니다
항상 약에 취해 있는것 마냥 졸려하시고 무기력해하세요
요양원에서 치매는 아니시라고 하셨는데 치매 예방약을 처방해서 복용 시키고 있다고 하십니다
저는 그것도 신경계통 약이라 당분간이라도 안드시게 했으면 좋다고 아버지께 말씀드렸는데, 요양원에서는 수면제는 전혀 들어있지 않다고 머리에 좋은 영양제 성분이라고 얘길 들으신 모양입니다
연세가 있으시니 기력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리라 생각되지만,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입소전까지 혼자 사시면서 본인 입맛에 맞는 김치도 담궈드시고 텃밭농사도 잘지으시고, 집안 살림 깨끗하게 정정했던 분이라 지금 이상황이 혼란스럽습니다
수면제 성분 없다해도 모든약에 부작용이 있듯이 할머니한테는 안맞는 약인것 같기도하고... 그리고 솔직히 요양원측 말을 100프로 신뢰하기도 힙듭니다
할머니 약 끊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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