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재밌게 돌아가네요

전쟁해서 이득 보는 사람만 보는 게 세상이라고 생각해서 좀 삐딱해요. 전쟁에 뭔 예의가 있고 인류애가 있습니까.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게 더 문제.

며칠전 푸틴과 사우디 왕세자랑 만나서 원유국끼리 서로 협력하기로 했어요. 이게 큰일인게 아시다시피 원유 최대 생산국은 아랍이고 아랍에서 오펙 연합이 있는데 거기서 젤 힘센게 사우디거든요.

바이든이 러시아에게 모든 제재를 해서 천연가스와 석유가경 올라가니까 사우디까지 쫓아가서 석유 생산 더 늘려달라고 했는데 왕세자가 시름..ㅎ 이랬어요.

이런 이유는 사우디 왕세자가 자기랑 반목하던 언론인을 미국대사관에서 토막내서 죽였는데 그 녹음 파일을 CIA가 풀어버림.. 뭐 죽은 사람도 막 선하고 그런건 아니고요 왕실쪽 라인 있던 사람인데 자기 라인이 아닌 사람이 권력 잡고 죄다 정리하니까 그런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 바이든이 선거유세때 이걸 좀 이용했거든요. 그래서 사우디 왕세자 기분이 매우 상하심.
전통적으로 사우디는 친미를 유지해온게 미국에서 무기를 사고 그걸 통해서 수백조의 비자금을 만든거예요.

사우디에 최연소 여성장관 있는데 이 사람 아빠(이 사람도 당연히 왕족)가 한 평생 미국 군수무기 수입하면서 이면계약서 써서 사우디 왕실 비자금을 수백조로 불려준 사람입니다.

미국의 전통사업 중 하나는 군수업이고 거대 고객인 사우디랑 공화당이든 민주당이든 늘 친하게 지내고 사우디가 뒤에서 몰래 is 지원해줘도 ㅇㅋㅇㅋ 이럴 정도로 잘 지냈습니다.


근데 요즘 흔들리는 여러 이유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미국의 러시아 송유관 공격때문이라고 봅니다.

러시아가 유럽 통해서 파는 가스관이 여러개가 있는데 그게 다 우크라이나에서 가스 삥땅치고 사기치다가 걸려서 가스관 잠그다가 우크라이나 못 믿는다 바다쪽으로 뚫는다 해서 나온게 노스스트림1,2 되겠습니다. 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관 사용료 내고 가스도 40프로 가격으로 해줌.. 우크라이나가 재정이 어려워진 이유 중에 하나가 저게 중단되서에요.


그런데 발트해 지나가는 송유관 4개 중 아직 개시 안한 노스스트림2 빼고 3개나 공격 당해서 망가짐..

미국과 유럽은 러시아의 자해 공격이다 이러는데 송유관도 러시아 재산이고 까놓고 말해서 잠그면 끝인데 지상도 아니고 해저에 있는 송유관을 부수는 짓을 누가 할까요.


사우디가 볼때 늘 경계하고 젤 두려워하는게 송유관과 시추장비 파손인데 짜잔 러시아가 그걸 당했네요.


사우디 입장에서 바이든이 믿음직할까요.
아 바이든은 예전 오바마정부때 우크라이나 연방 법무부장관 빅토르 쇼킨 자르라고 그때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f단어까지 써가면서 걔 짜르라고 했어요.

그 이유는 당시 바이든 둘째아들이 우크라이나 국영에너지기업에 이사였는데 이때 이거 부정부패 조사중이었음.

그 돈을 바이든만 먹었겠어요. 미국하원 상원 의원들이 다 같이 노나먹었겠죠.


푸틴과 사우디는 원래 사이가 안 좋아요. 사우디는 지금까지 미국 의견대로 움직여서 석유가격 조정해서 푸틴이 싫어했고 사우디가 이란이랑 시리아 망하게 하려고 is 키웠는데 걔네가 러시아 항공기를 이집트에서 테러도 하고...


근데 둘이 손잡는다면 전세계 에너지 패권이 움직이니까 이번 겨울은 아주 추울거에요.
아주 아주 아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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