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암일까봐 너무 무서워요..

몸이 너무 안좋은데…
이런저런 증상으로 검진 받아도 정상으로 나오고
ct 같은 건 병원에서 찍어주지도 않는다고 하고..
그럴 필요가 없다고요.
그걸 위안삼아 하루하루 살아가는데…

82나 다른데서 암 진단 받은 분들 이야기 나오면
쿵 하고 심장이 내려앉아요
다 멀쩡했다..
건강검진 상 전혀 이상 없었다..
그런 얘기 들으면
나도 저기 해당될 수 있겠다 싶어서
마음이 몹시 울렁거려요.

모아둔 돈도 없고
아이들도 아직 초등이고
그동안 건강관리 1도 안하고
되는대로 먹고 마시고
운동도 게을리했으니
암에 걸린다면 나같은 사람이 걸리는게 맞겠지
이런 마음도 들어서 무섭고요..

이렇게 나약한 마음으로 앞으로 아이키우며 어찌 살지
허공에 발을 딛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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