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길게 통화하는 지인때문에 힘들어요

아이끼리 친해서 엄마끼리도 친해졌어요.
저랑 여러 면에서 잘 맞더라고요.
필요시에는 톡으로 소통하는데요.
어쩌다 전화가 걸려오면 기본 한 시간이에요.
길면 두 시간이고요.
이제는 전화벨만 울려도 가슴이 쿵 떨어질 정도가 됐네요.
통화시는 모르겠는데 끊고나면 하루종일 기 빨린 느낌이에요.
상대가 90% 말하고 저는 들어주고 반응해주는 식이고요.
오늘 아침에도 자고 있는데 전화와서 받았더니 1시간이었네요. 
자주 걸려오는건 아닌데도 이래요. 
그 사람에게 안좋은 감정 하나도 없는데 오로지 전화통화만 힘들거든요.
상대는 친근감을 통화로 표현하는 사람인것 같기도 하고요.
좋게 말해도 될까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솔직하게 힘들다고 말할까. 아니면 전화를 몇 번 받지 말아볼까.. 
저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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