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어렸을땐, 예쁜게 되게 좋은 건 줄 알았어요.

오현경 김성령. 미스코리아들 보면서.

우와. 이쁘면 정말 좋겠다. 세상에 더 필요한 게 없겠다 싶었던

초딩 저학년이었어요.

그런데, 다 자라고. 키도 크고. 학교에서 제일 예쁜 학생으로도

뽑히고. 그랬는데.

행복하지 않아요.

오히려 성형미녀였으면. 더 행복했을까요?

가슴 없다가. 수술로 가슴 있어지면. 다 풀어헤치고 다니고.

찐부자보다. 졸부들이 클럽가서 1억 쏘듯이.

그런 생각까지 드네요.

하나도 안좋아요. 그냥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단 한 명의 남자만

있으면 되는 건데.

똥파리, 미친파리 다 달겨들고 (감히 못달겨든다는거 사실이 아니에요)

회사에서도 술마시는 자리, 회식자리 안 가면.

남자들이,우리를 무시하냐며 ㅈㄹㅈㄹ.

거기에 일까지 잘하면, 더 ㅈㄹㅈㄹ.

여자가 남자 밥그릇 뺏으려 한다.

넌 텔런트나 모델하지 왜 여기왔냐는 얘기까지.

여자들은, 남자들이 친절하고 잘해주니 ㅈㄹㅈㄹ....


긴 인생에서. 그냥 평범보다 이쁘장한 외모에, 돈많은 부모님.

나만 사랑하는 능력있는 남편 만나는 게 최고에요.

얼굴 이쁜데. 성격이 여왕벌처럼 쎄지 않거나.

집에서 못 밀어주면.

인생 고달퍼요.

예쁜거 부러워하지 마세요.

미인박명. 쉽게 풀어 얘기하면.

이쁜년들은 살기 힘들어 일찍 죽는다. 에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