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너무 부유한 동서...어떻게 마음 다스릴까요..

결혼 예정인 동서네가 너무 부잣집 딸이에요.
그냥 부자 아니고 넘사벽으로 많이 부자요.
저는 못 살지도 않고 잘 살지도 않은 그냥 평범한 집이구요.
저와 시부모님 사이는 좋지 않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시어머니가 결혼초부터 많은 간섭과 화를 내시고 남편과 저 사이 이간질도 하시고..어쨌든 여러 사건들로 인해서 어쩔수없이 만나지만 서로 불편해서 필요한 말 외에는 하지 않고요.
딱히 불만없는 상황이었는데... 시동생 결혼얘기가 오가면서 또 시작이에요.
그집이 얼마나 잘 사는지..그집이 얼마나 대단한지..무조건 돈 많은집과 사돈 맺어야한다.
장가는 저렇게 가야되는거다. 신이나서 어쩔줄 몰라하시며 우리 첫째도 좋은자리 많았는데...에서부터 시작해서 말도안되는 칭찬을 늘어놓네요.
동서네 집 부자인거는 저도 인정. 시부모님 신난것도 인정하는데.. 거기에 제 남편 얘기까지 더하니 기분이 나쁘네요. 몇시간을 신나서 온갖얘기 다 하시는데..그건 맞고 그건 아니다 하고 일일이 짚어 얘기하기도 어렵고요.
그냥 듣고있자니...몇 시간을 표정관리 하기가 어렵네요. 지금도 이런데 막상 결혼하고 동서가 들어오면 도대체 어떨런지...머리에 이고 모시지 않을까요.
머리에 이고 모시는건 괜찮은데 저에게 눈을 흘기는게 문제일듯요. 어떻게 마음먹으면 좀 편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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