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대통령실 옮기며 집기만 10억원 구매 재활용한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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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집기를 새로 사들이면서도 어떤 물품을 청와대에서 가져와 재활용했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전용기 의원실은 대통령비서실에 ‘기존에 청와대에서 사용하던 자산취득물품 재배치 현황 자료’를 요구했지만 비서실은 “대통령을 근접거리에서 보좌하고 국가기밀, 보안, 중요정책 결정 등을 다루는 기관의 특수성 및 보안상의 이유로 공개하지 못한다”고 답했다고 한다.

전용기 의원은 “기존 물품들을 최대한 그대로 사용하면서 예산을 절감하겠다던 윤 대통령의 의지는 어디 갔냐”고 지적했다.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새 집기류 구입에 10억원이 넘는 세금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휴지통까지 청와대 물품을 재활용하겠다”고 했지만 냉장고와 텔레비전 등 각종 물품을 새로 구입한 것이다.

물품별로는 침대 52개, 매트리스 4개, 텔레비전 55대, 텔레비전 거치대 7대, 데스크톱 컴퓨터 13대를 새로 구입했다. 이동형 파일서랍, 회의용 탁자, 접의식 의자, 작업용 의자 등 사무용품 외에도 대형 냉장고, 진공청소기 등 가전제품도 구입했다. 물품 목록엔 보안용 카메라, 영상감치장지, 엑스레이 화물 검색기, 도청방지기 등 경호와 보안을 위한 장비도 포함됐다. 보안정책에 따라 비공개로 구입한 물품까지 고려하면 실제 지출된 총 비용은 10억원보다 많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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