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집밥 글 때문에 생각난 얘기

예전에 취미모임에서 만난분이 해줬던 이야기인데요
아들을 결혼시켰는데 장모 되시는 분이
음식을 엄청 잘하는분이었대요
처가에만 가면 음식을 상다리 부러지게 해주고
여름에 바다에라도 놀러가면 음식 바리바리 싸와서 해먹이고
두 집안 같이 여행을 가도 펜션에서 해먹을 음식재료들
어마하게 준비해 오시고 등등
이 얘기 해주신 분은 진짜 간단하게 차려먹던분이고
여행가면 당연 모든 음식 사먹자 주의였는데
사돈이 저러시니 부담되고 왠지 비교도 되는것 같더래요
특히 아들이 그때부터 엄마 음식솜씨 탓을 하더랍니다
장모님 음식 칭찬하느라 침이 마르고
맨날 처가에 밥먹으러 간다하고요
그래서 아들 엄청 꼴보기 싫어졌다 하던 얘기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집밥이 뭔지참..
근데 음식 잘하시는분들 부러워요 전 솜씨가 안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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