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편하고 말하다 보면 꼭 끝엔 다툼으로 마무리..

남편이 아는것도 많지만 딱 남 가르치기 좋아하는 성격에 논리로 못이겨요.
저도 똑똑하다면 남 부럽지 않을 만큼 되도 부부간이라 져주고 들어주려 노력하거든요.
그런데 어떤 주제에 관해 남편과 대화를 하다보면 남편은 일방적으로 본인이 주장하는 것과 논리를 100% 의도대로 관철시켜야만 직성이 풀리고

제가 조금이라도 근거를 내세워 반박하거나 다른관점을 옹호한다 싶으면 갑자기 화를 크게 내거나 내 의견이 터무니 없거나 논점에서 벗어나 대응 가치도 없는 냥 깎아내리기 일수예요. 그러다 보니 꼭 마무리는 갈등과 다툼으로 입닫고 각자방에 문닫고 들어가는걸로 끝남.

정말 나이들수록 더더욱 말이 하기 싫어져요.
부부가 살아가면서 머리 맏대고 의견 모아야 할때가 정말 수도없이 많은데 이건 뭐 그냥 독불장군에 정서적 폭군..

여태까진 아이 양육 걸려 어찌어찌 참고 살아왔는데 정말 이젠 애들 성인되면 졸혼하고 싶을 정도로 지긋지긋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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