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작은 아씨들 보고 질문이요

제가 이렇게 세속적인 사람이라는 걸 이제 알게 됐네요. 제 취향은 아니지만 이왕 보기 시작한 드라마니까 끝까지 열심히 보긴 했는데요. 여전히 풀리지 않는 질문들이 남아요. 제가 중간에 좀 졸긴 했는데요.
- 그 고모할머니 집이요. 누가 물려받나요. 그 정도 개인 주택이면 팔아서 아파트 증여세 다 내고 남을 것 같은데 말이죠. 마지막으로 할머니 집에서 모인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었던 거 같은데 인경이한테 남겼나요. 그럼 유학자금 인주가 끝까지 내준다고 큰소리 뻥뻥 칠 필요도 없을 텐데?
- 700억을 막내 맘대로 나누잖아요. 근데 숫자가 하도 빨리 지나가서. 막내도 많이 가진 건가요. 언니들이랑 상의 한마디 없이 그 큰돈을 자기 맘대로?
- 효린이는 갑자기 고아가 되어서 안타깝긴 하지만 엄청난 제산을 상속받는 상황 아닌가요. 외할아버지 외삼촌까지 한꺼번에 다 돌아가셨으니 상속액이 엄청날 것 같은데. 그런 얘기는 안나오네요, 쩝. 
- 돈 하고 상관없이 그 나쁜 여자 실장이요. 마지막에 칼맞았나요? 하도 못되게 굴어서 뭔가 응징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빨리 지나가서요. 인주를 그렇게 때렸으니 그 여자 맞는 장면도 잠깐 나오긴 했지만 좀 약하던데 말이죠.

나이가 드니 드라마를 이런 포인트에 주목하며 보게 되네요. 키스씬이나 썸타는 장면은 빨리 돌려보고요. 로맨스가 부족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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