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변화하는 82

십여년 전만 해도 가끔 손빨래, 손세탁하세요? 라는 질문이 올라왔었어요.
속옷같은 양이 적은 빨래요.
당연히 세탁기다, 언제 세탁기 돌리고 앉았냐 잠깐 빨고 만다.
근래에 그런 질문은 없죠?
김장 철이면 배추 절이는 법 문의가 줄을 이었었는데 이젠 90%는 절임 배추 추천 부탁하는 글이고요.
김장 스트레스 글도 엄청 줄었죠.
식세기로 또 한바탕 지나갔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니
개인적으로 저는 제 자식이건 자식의 배우자건 짧디 짧은 24시간중에 단 10분이라도 너를 위하지 않는 시간은 줄이라고
말해 줄 거예요.
지난 세월을 돌아보니 짧고 젊었던 시간 중에 상당한 시간을 설거지 하는데 썼더라고요.
오마이 갓
몸을 아끼고 나를 위하며 살자 
이젠 중년이니 10분이라도 더 아껴서 82.....아닌가?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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