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빠르게 온 사춘기와 우울증으로 중학교를 못 다녔어요,,
어디서도 사고치거나 속썩인적 없는 조용하고 평범한 아이인데~~
초중학교를 검정고시 출신이라는게 특이사항이라면 그렇겠네요 ^^~
책을 엄청 좋아하고 많이 읽어요. 학교 안다닐때는 소설이든 뭐든 하루 한권 꼭 읽었고
지금도 일주일에 두권은 읽고 있어요
아리랑이랑 태백산맥을 13살때 다 읽었어요.
왜 책 이야기를 하냐면....
지금 고등학교1학년인데 이제 2학기째잖아요?
글을 하나도 못 써요. T-T
성적은 좋은편은 아니라도 책으로 얻은 지식들이 많아 국영은 탑이고 다른거도 어느정도 나오는데
수행평가가 거의 글쓰기다 보니 수행점수를 넣으면 등급이 떨어지더라구요....
담임선생님께서
ㅇㅇ이는 글을 안쓰려고 해요,,,
예를 들면 500자만 넘어도 기본점수가 나오는데 그걸 끝까지 끌어가질 못해요...
시작도 못하고 안낸거도 많구요,,,
책 이야기는 저랑 잘 하는데,, (담임선생님께서
ㅇㅇ이는 글을 안쓰려고 해요,,,
예를 들면 500자만 넘어도 기본점수가 나오는데 그걸 끝까지 끌어가질 못해요...
시작도 못하고 안낸거도 많구요,,,
책 이야기는 저랑 잘 하는데,, (담임선생님이 다행이 문학쌤^^) 독후감도 한줄을 못 써요
이러시는데
처음엔 다른아이들보다 책을 그렇게 많이 읽는데 왜 한자도 못쓰지?? 라는 생각이 들었고
남편 말로는 너무 많은 서적을 접해서 글쓰기에 완벽주의 같은,, 암튼 잘~~~써야 한다는 두려움이 생긴건 아니냐며....
이번에도 수행 몇개를 못내고 결국 저한테 논술학원을 알아봐달라 하더라고요,
결론은 고등논술
을 찾으니 대입에 영향력을 끼치는 정말 입시 논술시험 학원이 나오는데
저희 같은 경우는 사교육 도움을 받는다면 어디를,, 어떻게 가야하는지
초등 논술이라 하는 곳을 가야하는지?
그러면 초등 논술학원부터 갈 수 있거든요
이 아이의 시간은 급하지 않아요 ^^
글쓰기 기초 사교육에 대한..
이 틀이 잡히지 않아 조언을 구합니다.